봄맞이 달리기

긴 겨울의 터널을 지나 정식 봄이 오기 전에 나의 마라톤도 시즌을 연다

그래서 2월과 3월초에는 시즌오픈으로 장거리를 한번 뛰어준 후 3월에는 동아마라톤에 참가하고

4월에는 울트라마라톤으로 직행한다

올해도 고구려마라톤이 일요일이다

 

잠실운동장을 출발하여 한강변에 나가니 봄기운이 느껴진다. 약간 높은 기온과 햇살때문에 금방 땀이 솟는다.

19킬로 당산철교 1차 반환점을 돌고 20킬로를 지나니 갑자기 힘이 빠지고 숨이 가빠온다.

이때부터 걷다 뛰다를 반복하며 골인점까지 들어 오는데 시간은 5시간 14분 10초!

풀코스 기록 중 혹서기 마라톤과 화천마라톤을 제외하고는 제일 나쁜 기록이다.

기록이 나쁜 원인은 연습부족도 있지만 계속되는 술도 한 원인일 것으로 추정괸다.

다음달 동아마라톤과 최종 목적지인 4월의 청남대울트라마라톤까지 상당한 훈련이 요구되며

당분간 술도 자제하여야 될 듯!

 

 

<풀코스>

2002. 03. 03    제5회 서울마라톤          3:53:35

2003. 03. 02    제6회 서울마라톤          3:47:17

2007. 03. 04    제10회 서울마라톤        4:29:28

2008. 02. 16    2008시즌오픈 챌린지     4:41:16

2009. 02. 22    2009시즌오픈챌린지      4:39:52

2014. 02. 16    아고구려                      4:35:41

2015.02.15 아고구려        5:14:10

 

<하프, 기타>

2006. 03. 01  제2회 독도사랑양천마라톤    하프      1:49:17

2010. 02. 28  MBC섬진강꽃길마라톤         10km      1:10:57

2010. 03. 07  독도사랑 양천마라톤            32km      3:21:20

2011. 02. 20  아고구려역사지키기마라톤   32km      3:20:58

2012. 02. 19  아고구려역사지키기마라톤   32km      3:24:37

2012. 03. 01  안중근마라톤                       32km      3:2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