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기치 않게 시작된 자전거 타기가 출퇴근으로 연결되는 등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발전하였습니다
그동안 국토종주 등 자전거길을 따라 여행한 곳도 많았으며, 특히 2015년 5월 28일부터 시작된
자전거 출퇴근은 올 한해 68회로 총출근 대상 152일 중에서 45%를 감당하고 있습니다.
(목동 집 – 강남 사무실, 편도 31km)
한여름에는 뜨는 해를 안고 출근하고 지는 해를 안고 퇴근하여야 하는 등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나름대로 시원한 강바람을 즐길수 있는가 하면 부족할 수도 있는 운동량을 출퇴근하며 보충할 수
있는 좋은점 때문에 한겨울 추위에도 끊임없이 이어 오고 있습니다.
올해를 마감하는 의미로 12월 31일 마지막날에도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였습니다.
같은 시간대에 같은 방향으로 다니는 분들과 같이 다니는 등 나름 재미도 있습니다
(바이크버스라고 하며, 정거장은 신정교-한강합수지점-여의도)
자전거 생활은 2014년 8월 여름휴가로 국토종주자전거길(인천 서해갑문 – 낙동강하굿독)을 혼자서
3박4일간 다녀 오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그해 추석연휴 마지막날 역시 혼자서 북한강종주를 하였습니다(양수리 – 춘천)
두번의 종주를 다녀온 후 그해 10월에 성능이 좋은 지금의 자전거를 새로 장만하기도 하였습니다
2015년에는 클럽회원 4명이 영산강과 섬진강 그리고 금강종주를 하였습니다
4/30(목) 심야고속버스로 목포에 도착후 5/1 담양까지 올라가는 영산강종주에 이어 담양에서 임실까지
자전거로 이동후 하룻밤 묵은 다음 2일차인 5/2 임실의 섬진강댐을 출발하여 전라남도 광양까지 이어지는
섬진강자전거길을 종주하였습니다.
7/31(금) 고속버스로 군산으로 이동하여 1박하고 다음날인 8/1(토) 군산 금강하굿둑에서 대청댐까지
금강자전거길을 종주하였습니다.
자전거로 여행하게 되면서 평생 가볼 수 없는 곳도 가 볼수 있는 좋은 점도 있습니다.
자동차와 달리 아무곳에서나 쉬어가면서 경치 구경도 할 수 있고 마음에 드는 곳에서 묵을 수도 있습니다
아래 사진들은 정부에서 인정해 주는 인증 스티커로 여행과 더불어 덤으로 얻는 또 하나의 재미이기도 합니다
(구간별로 정해진 인증센터 스탬프가 다 찍혀 있으면 인증해 줍니다. 국토종주와 4대강종주는 금스티커네요,
무슨 메달도 준답니다)
참고 <2015년 현재 우리나라 자전거길>
1. 국토종주자전거길 : 아라 서해갑문 – 낙동강하굿둑 633km
■ 한 강 종 주 : 아라 한강갑문 – 충주댐 106km ※(충주댐-목행교)
■ 남한강 종주 : 팔당대교 – 충주탄금대 132km
■ 새 재 종 주 : 충주탄금대 – 상주상풍교 100km
■ 낙동강종주 : 안동댐 – 낙동강하굿둑 385km ※(안동댐-상풍교)
2. 북한강종주 : 양수리 밝은광장 – 춘천 의암호 신매대교 70km
3. 금강 종주 : (군산)금강하굿둑 – (대전)대청댐 146km
4. 영산강종주 : (목포)영산강하굿둑 – 담양댐 133km
5. 섬진강종주 : (임실)섬진강댐 – (광양)배알도수변공원 154km
6. 오천 종주 : 행촌교차로 – 합강공원 105km
7. 제주환상종주 : 제주도 한바퀴 234km
8. 동해안동주(강원) : (고성)통일전망대 – (삼척)고포마을) 242km
위 표에서 굵게 마킹된 곳은 다녀온 곳입니다
붉은 색으로 표기한 ※충주댐구간과 ※안동댐구간은 추후 갈 예정이고
오천, 제주도환상종주, 동해안종주길도 추후 가 보아야 될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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