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후원 아동으로부터의 편지, 답장

gentleman1 2014. 5. 21. 14:33

보낸사람(아동명) : BESHIR, Mustefa 아동 번호 : 181591-3819
 
아동번호 181591-3819(남) 아동명 BESHIR, Mustefa

김정탁  후원자님께 (2014-04-04)

안녕하셨어요?

무스테파( Mustefa)와  가족들은 모두 잘 지내고 있습니다. 

후원자님도 잘 지내기시를 바래요. 후원자님께서 보내주신 편지와 사진 잘 받았어요. 

저와 가족들은 후원자님의 편지를 읽고 정말 기뻤어요. 보내주신 사진들을 이웃들에게도 보여주었답니다.  

후원자님께서 자주 연락주셔서 늘 감사해요. 후원자님과 계속 연락하며 지내기를 바래요. 
후원자님께서 보내주시는 후원금은 저희 가족에게 정말 소중하게 사용된답니다. 

소을 구입했으며 송아지도 태어났어요. 이제 우리는 우유를 마시고 있어요. 대단한 일이랍니다. 
후원자님 사랑해요. 

 안녕히 계세요. 

후원아동  BESHIR, Mustefa(181591-3819)보냄.
후원아동의 어머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봉사자님이 작성해 주셨습니다. 

S. mlehausi 님이 번역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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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베시르 안녕!
작년 11월에 보낸 편지에 대한 답장이 이제 왔더구나.
그때는 겨울의 시작이었는데 벌써 여름이 되어 더운 날씨가 계속되는구나.
대한민국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뚜렷하여 겨울은 춥고 여름은 덥단다. 

지난번 편지에서 베시르가 쿠란학교를 다닌다는 소식을 받았는데 아직도 그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모양이구나. 

베시르가 커서 에티오피아의 큰 일꾼이 된 모습을 보는것이 나의 바램이다.

전에 샀던 송아지가 새끼를 낳고 가족들이 우유까지 마시게 되었다니 정말로 기쁘구나.
어쨌던 가족들과 베시르에게 작은 도움이 된 것 같아 다행이다.

그리고 지난 3월16일 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서 에티오피아의 Yacob Jarso Kintra 선수가 우승하였더구나. 

그 전에는 케냐 선수가 독차지하였으나 이번에는 에티오피아 선수가 우승하여 나도 기뻤단다 

(물론 나도 이 대회에 참가하였다)

베시르야!
가족들과 또 친구들과도 즐겁게 지내고 쿠란공부도 열심히 하기 바래. 안녕!
(사진은 Yacob Jarso Kintra 선수의 서울국제마라톤대회 우승 골인 장면)

2014. 5. 20

서울에서 김정탁

 

 

<야콥선수 골인 장면 - 2014서울국제 동아마라톤> 편지와 함께 보내 줌

 

 

 <Beshir 2008년 첫 후원 당시 모습, 99년 1월생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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