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알의 밀알이 커서......
며칠전 아주 기분좋은 소식이 멀리 에티오피아에서 날아 왔습니다.
에티오피아에 있는 후원아동으로부터의 편지에는
1. 아동이 4학년이 되어 정신적인 교육을 위하여 학교를 중단하고 Kuran School(코란학교)에 다님
2. 한 2년전에 우리돈 10만원을 보내 주었는데 그때 산 암송아지가 커서 새끼를 낳고
우유도 얻을수 있다네요
후원이라 해야 고작 한달에 3만원인데 이것이 대부분 지역개발사업등 공동체 발전에 쓰이고
후원아동에게는 학교 다닐 정도의 돈만 지원된다 하여 특별히 보내 준 10만원이 이렇게
큰 힘을 발휘할 줄이야!
에티오피아는 6.25때 황실근위대 1개대대 병력을 파견하였고 그 부대의 용맹함으로 이름을 떨친 국가인데
그후 공산화되어 지금은 경제적으로 너무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고 특히 참전용사들은 공산정권에게서
핍박을 당하여 어렵게 산다고 하니 안타깝기만 합니다.
(춘천마라톤 출발지인 공지천교 앞에는 에티오피아 참전 기념관이 있어 이를 기리고는 있습니다)
어쨌던 이 녀석이 빨리 자라 에티오피아에서 큰 일꾼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Dear KIM, MR. Jung Tak
How have you been? We think it is great to live with your family happily.
Mustefa and his parents are doing well and everybody is fine.
Thanks so much for the letter you sent.
We were so happy to read it and we get it well.
Thank you indeed.
Your sponsored child has withdraw from grade four, in order to attend spiritual teachings.
He is learning in kuran school right now.
It's a rainy summer season here in Ethiopia.
The weather condition is so much coldy.
Dear Sponsor, the cow that we have bought by your aid has born few days before.
We are using her milk as well.
This all changes have been taken place in our home.
Thank you so much.
Until we meet in another letter. Wish you all the best.
For now good bye!
* Written by the project worker while the child's mother is speaking
- 원문을 그대로 실어 보았습니다
- 필리핀에 닥친 재난을 그대로 보고 지나칠 수 없어 긴급 구호금 일부를 월드비젼을 통하여 보냈습니다
(아이티 대지진과 일본 쓰나미 등에도 조그만 정성을 보탰습니다)
- 참고로 송금 당시에 마라톤온라인 게시판에 올렸던 내용입니다 http://bbs.marathon.pe.kr/tt/site/ttboard.cgi?act=read&db=freeboard2&s_mode=def&s_name=1&s_key=tank&page=1&idx=25136